인제 신남4리에 세 번째 '치매 안심 마을 조성' …치매친화 환경 조성 박차

인제군, 신남4리 지역 세번째 '치매 안심 마을 조성'.(인제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인제군, 신남4리 지역 세번째 '치매 안심 마을 조성'.(인제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인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인제군이 이웃과 함께 안전하고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는 '치매 안심 마을' 조성에 힘쓰고 있다.

26일 군에 따르면 인제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최근 남면 신남4리 경로당에서 지역 주민과 보건기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제군 제3호 신남4리 치매안심마을' 현판식을 개최했다.

인제군이 신남4리를 세 번째 치매안심마을로 선정한 배경에는 급격한 인구 고령화에 따른 선제적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해 기준 인제군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8381명(27.2%)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강원도 18개 시군 중 상위 14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남면은 노인 인구 비율이 30.7%로 군 내에서 두 번째로 높았다. 이번에 지정된 신남4리는 마을 인구의 절반이 넘는 53.7%가 65세 이상 노인인 초고령 지역이다.

군은 이러한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치매 안전망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65세 이상 신남4리 주민 50여 명을 대상으로 치매인식도 조사와 선별 검사를 실시하고, 고위험군에 대한 모니터링도 병행할 계획이다.

또 인지자극·음악·공예·요가 등을 활용한 치매예방 프로그램과 야외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조기 발견과 중증화 예방에도 힘쓸 방침이다.

이에 외에도 다양한 치매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60세 이상 주민들은 한 치매조기검진사업을 통해 선별검사(CIST)를 실시하고, 이상자에 대해서는 춘천성심병원과 연계한 진단·감별검사와 검사비 일부를 지원한다.

또 치매예방교실과 인지강화교실 운영, 치매안심가맹점 및 치매극복선도단체 관리, 인식개선 홍보·캠페인, 가족교실과 힐링프로그램, 치매환자 맞춤형 지원사업 등을 운영 중이다.

군 관계자는 "촘촘한 치매 통합관리 체계를 운영해 군민이 안심할 수 있는 인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