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사 선거 D-39…우상호 '확장' vs 김진태 '내실'(종합)

우상호, 춘천고 찍고 강원 남부권 지원사격
김진태, 영월서 '하룻밤'…정책자문단 출범

강원도지사 선거를 39일 앞둔 25일 삼척을 찾은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도지사 후보(사진 왼쪽)와 전날 영월 단종문화제에 방문한 김진태 국민의힘 후보.(정당기호 순, 각 후보 측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뉴스1) 윤왕근 기자 = 6·3 지방선거를 39일 앞두고 강원도지사 선거에 나선 여야 후보들이 25일 각각 지역 순회와 정책 행보를 이어가며 표심 잡기에 나섰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날 춘천과 삼척, 영월을 잇달아 방문하며 강원 전역을 아우르는 광폭 행보를 펼쳤다.

우 후보는 오전 춘천고등학교 개교 102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상록탑에 헌화하고 "멈추지 않는 마라토너처럼 더 나은 강원도를 향한 꿈을 향해 끝까지 완주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어 삼척으로 이동한 우 후보는 이정훈 민주당 삼척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이정훈 후보는 삼척 현안을 가장 잘 아는 준비된 후보"라며 "삼척의 정체된 경제를 다시 깨우고 지역 발전을 이끌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또 "이번 선거는 단순한 시장 선거를 넘어 지역의 미래를 바꾸는 선택"이라며 남부권 표심 공략에 공을 들였다.

우 후보는 이후 영월로 이동해 정청래 당대표와 함께 단종문화제 현장을 찾아 유권자들과 접촉하며 이날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진태 국민의힘 강원도지사 후보 정책자문단 출범.(후보 측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4.25/뉴스1

같은 날 김진태 국민의힘 후보는 영월을 중심으로 현장 밀착 행보와 정책 강화에 나섰다.

김 후보는 전날 단종문화제를 찾아 시민·관광객과 인사를 나누고, 인근 마을회관에서 숙박한 뒤 이날 주민 간담회를 열어 생활 불편을 청취했다.

간담회에서 주민들은 도로 안전 문제와 노후 상수도 시설 개선 등을 건의했다.

김 후보는 "현장에서 직접 자고 주민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불편을 체감했다"며 "주민보호구역 지정과 상수도 시설 개선 등 건의 사항을 우선적으로 검토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춘천으로 이동한 김 후보는 정광열 춘천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했다.

이어 정책 행보도 병행했다. 김 후보 캠프는 이날 전직 부지사와 국장급 공무원 출신들이 참여하는 강원도정 정책자문단을 출범시켰다.

자문단은 김명선 전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구성됐으며, 공약 검증과 실행 가능한 정책 보완 역할을 맡는다.

김 후보는 "도정을 가장 잘 아는 분들이 함께해 든든하다"며 "검증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실천 가능한 정책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강원도지사 후보가 25일 춘천고등학교 개교 102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상록탑에 헌화하고 있다.(후보 측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4.25/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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