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사남' 타고 영월 축제장 북적…속초 청초호 '꽃 나들이' 인파
단종문화제·화창한 날씨 맞물려 강원 관광지 곳곳 '북적'
서울양양·영동고속도로 일부 구간 서행·정체
- 윤왕근 기자
(영월·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화창한 봄 날씨를 보인 주말, 강원 영월과 속초 등 주요 관광지에 나들이객의 발길이 이어지며 북적였다.
조선 6대 임금 단종의 유배지 청령포와 장릉이 있는 영월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왕사남)' 흥행과 단종문화제가 맞물리며 인파로 붐볐다.
25일 영월군에 따르면 올해 들어 전날까지 청령포와 장릉을 찾은 관광객은 34만여 명에 달한다. 축제 둘째 날인 이날 역시 수많은 관광객이 몰리며 행사장 일대가 북적이는 모습이었다.
특히 이날 축제장 일대에선 가장행렬 행사가 진행되며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장릉과 동강 둔치 일대에서도 가족 단위 관광객과 단체 방문객들이 봄 나들이를 즐겼다.
동해안 역시 완연한 봄 날씨 속 관광객들로 활기를 띠었다.
속초 청초호 유원지와 속초광장 일대에는 만개한 튤립을 보기 위한 나들이객이 몰렸다. 아이들은 형형색색 꽃밭 사이를 뛰어다니고, 관광객들은 속초시 캐릭터 '짜니'와 '래요' 앞에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겼다.
청초호 주변 산책로에는 손을 잡고 걷는 연인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이어졌고, 벤치마다 봄 햇살을 즐기는 시민들로 가득 찼다.
속초관광수산시장도 관광객들로 붐비며 활기를 보였다. 닭강정 등 지역 대표 먹거리를 한 손에 든 관광객들이 시장 골목을 오가며 맛집 투어를 즐기는 모습이 곳곳에서 연출됐다.
청초호에서 만난 김 모 씨(36·경기)는 "구름 한점 없는 날씨 덕분에 나들이 하기가 너무 좋다"며 "만개한 튤립과 푸른 청초호의 모습이 너무 아름답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1시 30분 현재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 방향 강일~화도, 설악~남춘천 구간에서는 차량들이 서행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는 서창~마성 구간에서 발생한 사고로 정체를 빚고 있으며, 마성~여주 일부 구간에서도 정체와 서행이 이어지고 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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