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규' '권혁열 중 누구…민주 '김중남' 맞설 국힘 강릉시장 후보는

27일 후보 확정…'현역 프리미엄' vs '교체론'
'본선행' 김중남 잇단 정책행보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강원 강릉시장 선거 최종 경선에서 만난 김홍규 예비후보(사진 왼쪽)와 권혁열 예비후보.(뉴스1 DB)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6·3 지방선거 강원 강릉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중남 후보와 맞붙을 국민의힘 후보가 27일 확정된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강릉시장 경선은 김홍규 현 시장과 권혁열 후보 간 양자 대결로 압축된 가운데, 25~26일 당원투표와 여론조사를 거쳐 27일 최종 후보가 가려진다.

전통적인 보수 강세 지역인 만큼 국민의힘 경선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양 후보는 앞선 토론회에서 강릉 미래 비전과 핵심 사업을 두고 정면충돌했다.

김홍규 후보는 현직 프리미엄과 시정 연속성을 앞세워 항만·철도·산업단지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연계한 산업 전략과 기업 유치 기반을 강조했다.

반면 권혁열 후보는 청년 유출과 지역 침체를 지적하며 '후보 교체론'을 내세우고 있다. 그는 김 후보를 향해 대규모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데이터센터 사업의 실현 가능성 검증을 요구했다.

특히 두 후보는 강릉 남부권에 추진 중인 1GW급 AI 데이터센터와 관련해 전력·용수·자본 조달 문제를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지난 22일 강원 강릉영동대를 찾은 김중남 더불어민주당 강원 강릉시장 후보.(후보 캠프 측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4.24/뉴스1

한편 민주당 김중남 후보는 일찌감치 본선에 진출해 정책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 후보는 지난 24일 '초당적 클린 선거 협약'을 제안하며 정책 중심 경쟁과 비방 근절을 강조하는 등 본선 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 국민의힘 '한국시리즈' 방식 경선에 반발해 탈당, 무소속 완주를 선언한 김동기 후보도 통장협의회 등 지역 단체와 행사장을 찾으며 유권자 스킨십을 높이고 있어, 이번 선거는 3자 구도 형태가 유지되고 있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현직 프리미엄을 앞세운 김홍규 후보와 변화론을 내건 권혁열 후보 간 경쟁이 치열하다"며 "경선 이후 보수 결집의 정도가 본선 판세를 가를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강릉시장 후보가 확정되면 강원 18개 시·군 기초단체장 선거 대진표가 모두 완성된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