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철원 찾아 "이로운 철새는 품고 해로운 철새는 막겠다"

철새도래지 생태 관광 비전 제시

김진태 국민의힘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예비후보는 23일 철원을 찾아 철새 활동 현황을 살피고 생태 관광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김진태 예비후보 측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철원=뉴스1) 이종재 기자 = 김진태 국민의힘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예비후보는 23일 철원군 동송읍에 위치한 'DMZ 두루미평화타운'을 방문해 철새 활동 현황을 살피고 생태 관광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방문은 강원특별자치도의 도조(道鳥)이자 천연기념물인 두루미의 의미를 되새기고, 도가 지난 2월 지질·생태 명소로 선정한 'DMZ 두루미평화타운·철새도래지'의 가치를 재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을 찾은 김 후보는 "철원평야를 찾는 철새는 우리 지역 생태계의 건강함을 상징하는 귀한 손님"이라며 "다만 외지에서 철원으로 넘어오며 바이러스 등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완벽한 방역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강원특별자치도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 17일까지 이어진 고병원성 AI 특별 방역 대책 기간 동안 야생 조류에서 9건의 바이러스가 검출됐으나, 선제적 조치를 통해 도내 가금 농장 발생 0건을 기록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는 이상 기후로 텃새화되어 어족자원을 고갈시키고 수목을 고사시키는 민물가마우지 피해도 논의됐다. 김 후보는 "외지에서 온 철새가 강원도에 눌러앉아 민물고기를 닥치는 대로 먹어치우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유해 야생 동물 포획 포상금 확대 등을 통해 확실히 퇴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후보는 강원도의 생태적 가치를 보존하며 지역 경제와 연결하는 스마트 관광 모델 구축 의지를 밝혔다. 김 후보는 "강원 전역의 자원을 하나로 묶어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웰니스 관광 허브로 도약시키겠다"며 "단순 관람을 넘어 치유와 휴식이 접목된 고부가가치 콘텐츠를 육성해 사계절 명품 관광지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