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피아노 듀오 온다"…라베크 자매 강릉 공연

28일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국내 '단 2회' 중 1회
필립 글래스 오페라 3부작 피아노 재구성

라베크 자매 강릉 공연 홍보물.(강릉아트센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4.21/뉴스1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세계적 피아노 듀오 라베크 자매가 강릉에서 공연을 연다.

강릉아트센터는 28일 오후 7시 30분 사임당홀에서 라베크 자매(Katia & Marielle Labèque)의 공연 '필립 글래스, 장 콕토 3부작'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LG아트센터 서울과 강릉아트센터에서만 열리는 국내 단 2회 무대 중 하나다.

라베크 자매는 뉴욕타임스가 '현존하는 최고의 피아노 듀오'라고 평가한 세계 정상급 연주자로, 클래식과 현대음악, 재즈를 넘나드는 활동으로 듀오 피아노 영역을 확장해왔다.

공연에서는 미니멀리즘 음악의 거장 필립 글래스가 프랑스 예술가 장 콕토의 작품을 바탕으로 만든 오페라 3부작 '오르페', '미녀와 야수', '무서운 아이들'을 두 대의 피아노 모음곡으로 재구성한 작품이 선보인다.

이번 무대는 조명과 오브제를 결합한 복합예술 형태로 구성되며, 두 대의 피아노 위에 설치된 샹들리에를 중심으로 영화적이고 초현실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강릉아트센터는 이번 공연이 '스크린 없는 영화'와 같은 감각적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규만 강릉아트센터 관장은 "음악과 시각적 연출이 결합된 현대 공연예술의 정수를 보여주는 무대"라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공연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예매는 강릉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