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자 바뀌면 기업 유치 흔들"…원강수, 압도적 원주 경제 약속

국힘 원강수 원주시장, 시청서 민선 9기 공식 출마 선언
"어떤 정치 변화든, 시민 위해 준비…시정, 정치 전유물 아냐"

강원 원주시장 연임에 도전하는 원강수 국민의힘 민선 9기 원주시장 후보가 20일 원주시청에서 회견을 열고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2026.4.20/뉴스1 신관호 기자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설계자가 바뀌면 공들인 기업유치가 흔들릴 겁니다."

강원 원주시장 연임에 도전하는 원강수 국민의힘 민선 9기 원주시장 후보가 출마를 선언하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그는 그간 기업유치를 비롯한 시 사업의 연속성을 강조하며 '압도적 경제 행복도시 원주'를 증명하겠다고 약속했다.

원 후보는 20일 원주시청에서 회견을 열고 "대한민국 정치권에 어떤 변화가 있든, 2000여 공직자와 시민을 위해 뛸 준비가 돼 있다. 시정은 정치적 전유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취임 1년 만에 오랫동안 밑그림뿐이던 부론일반산업단지를 착공했고, 이후 메가데이터코리아 도시첨단산업단지, 태봉일반산단, 신평농공단지도 추진하는 등 원주는 경제 지도를 새로 그리며 역대급으로 성장 중"이라며 "민선 8기는 2조 3456억 원의 투자유치를 성사시키며 원주 경제의 도약을 증명했다. 이에 더해 최대 1조 원의 인공지능(AI) 대전환 사업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이런 투자는 곧 우량 기업들의 원주행으로 이어졌다. 한국반도체교육원을 취임 1년 만에 설립했고, 이러자 기업들이 원주의 가능성을 보고 움직였다"며 "무려 38개의 우량 기업이 원주를 택했다. 반도체 기업 7개를 비롯해 바이오, 방위, 2차 전지, 식품제조 등 분야 기업들이 새 가족이 됐다"고 설명했다.

원 후보는 이어 "세계적 기업 엔비디아가 인증한 AI 교육센터를 비롯해 메가데이터 코리아 데이터센터와 리드텍 코리아 본사도 원주로 온다"면서 "과거 군사도시였던 원주를 단 4년 만에 대한민국 대표 첨단도시로 탈바꿈시켰다. 이로 인해 1934개의 일자리가 생겼고, 전국적인 인구감소에도 원주는 4303명의 인구가 늘었다"고 부연했다.

원 후보는 "결코 책상 앞에 앉아 서류만 검토해서 얻어진 것이 아니다. 정부와 기업의 문을 두드리며 발로 뛴 결과물"이라면서 "역대급 변화를 책임지고 끝까지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그는 자신의 민선 8기 공약인 '청소년 꿈이룸 바우처'(매월 10만 원 초등생 예체능 교육비) 지원 사업에 대해 "전국 최초 사업이다. 학부모 부담 완화와 아이들의 적성을 찾는 투자"라며 "이제는 전국에서 원주를 배우기 위해 줄을 잇고 있다. 앞으로 세밀한 설계 내용을 알려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미세먼지 걱정 없는 공공 대형 실내놀이터인 놀비숲을 조성했고, 기업도시 거울못공원에는 목재문화체험장과 어린이 실내놀이터를 만들고 있다. 원주의 육아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주차장도 지속 확충하겠다고 했다. 그는 "차 세울 곳 없이 골목을 헤매는 고질병 때문에 총 2555면의 주차 공간을 확보했는데, 향후에도 시민 불편이 사라질 때까지 주차장을 더 만들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밖에 그는 △공공심야어린이병원 △달빛어린이병원△택시쉼터 △동부순환로 터널공사 △동부권 체육단지 등 그간의 주요 성과들도 나열하며 앞으로도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