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9기 강원도의원 지역구 의석 3석 추가…춘천 1석·원주 2석

국회, 선거법 일부개정안 가결…강원도의원 지역구 '44석→47석'
송기헌 정개특위 위원장, "선거 고작 47일 앞두고 확정해 송구"

우원식 국회의장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4회국회(임시회) 제6차 본회의에서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이 가결되자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6.4.18 ⓒ 뉴스1 신웅수 기자

(강원=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의원 지역구 의석수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부터 3석 늘어난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는 이날 본회의장에서 제434회 임시 제6차 본회의를 열고 광역·기초의원 선출 방식을 조정하는 내용을 담은 공직선거법 일부 개정안을 재석 213명 중 중 찬성 184명·반대 4명·기권 25명으로 가결했다.

이에 따라 강원은 6월 3일 지방선거에서 비례대표를 제외한 도의원 지역구 의석수만 기존 44석에서 47석으로 3석을 늘릴 수 있게 됐다. 늘어난 지역은 춘천시(1석)와 원주시(2석)로, 이번 광역 의석수는 올해 1월 인구 대비 상하 50%를 기준으로 정해졌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장인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원주시 을)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우리 원주는 도의원 2석을, 춘천시는 1석을 추가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특히 인구감소로 1석 축소 위기였던 영월군 도의원 의석은 현행 2석을 지켜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성과를 거둬 다행이지만, 위원장으로 국민께 송구한 마음이 크다"며 "선거를 고작 47일 앞두고 선거구가 확정된 점, 정개특위 위원장으로 참으로 무거운 책임감을 통감한다. 늦어진 선거구 획정으로 유권자와 후보자 여러분께 큰 혼란과 불편을 드렸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는 이번 법안을 처리하면서 광역의원 비례대표 정수 비율도 바꿨다. 지역구 광역의원의 10%였던 기존 비율을 14%로 상향한 것으로, 강원특별자치도의원 비례대표 의석수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