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체류형 관광 본격화…관광정책 자문단 회의 개최

강원 춘천시, 관광정책 자문단 1차 정기회의 개최.(춘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강원 춘천시, 관광정책 자문단 1차 정기회의 개최.(춘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춘천시가 관광정책의 방향을 '체류형 관광 중심 구조'로 전환하기 위한 논의에 본격적으로 들어갔다.

시는 1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6년 춘천시 관광정책 자문단 1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시는 이훈 한양대 관광학부 교수와 최규완 경희대 호텔관광대학 교수 등 전문가 4명을 신규 위원으로 위촉했다.

새롭게 위촉된 위원들은 관광정책 및 트렌드에 깊이 있는 학술적 성과와 풍부한 실무 식견을 갖춘 전문가들이다.

이로써 기존 위원을 포함해 총 17명으로 확대된 자문단은 학술·정책·마케팅 등 각 분야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해 춘천만의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 발굴과 전략 수립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체류형 관광 확대 △로컬 자원 기반 콘텐츠 발굴 △마이스(MICE) 및 관광산업 연계 강화 △수도권 접근성을 활용한 차별화 전략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특히 소양아트서클을 중심으로 한 수변 관광자원의 명소화와, 공지천·사이로248 등 도심 관광자원을 연결하는 체류형 동선 구축 필요성이 집중적으로 제기됐다.

한 자문위원은 "춘천은 자연경관과 도심 콘텐츠가 동시에 형성된 구조인 만큼, 개별 관광지를 연결하는 체류형 동선 설계가 핵심 과제가 될 것"이라며 "야간 콘텐츠와 지역 상권을 연계해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는 전략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회의 이후에는 자문단은 소양아트서클, 공지천 야간 경관, 실레마을 등 주요 관광지를 찾아 관광 콘텐츠 경쟁력과 개선 과제를 현장에서 점검한다.

시 관계자는 "관광객이 머무르고 소비하는 체류형 관광도시로 전환하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