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정책은?…원주시노조, 4년 전처럼 차기 시장에게 물었다

원공노, 15일 구자열·원강수 만나 정책 질의
민원 공무원 점심시간 휴무 제도 등 8개 질문

문성호 강원 원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한 노조원들이 15일 원주시내 모처에서 차기 원주시장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구자열 후보와 국민의힘 원강수 후보를 차례로 만나 정책질의서를 전달한 가운데 각 후보들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원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4.15/뉴스1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이번에도 원주의 시정 발전을 위한 답을 받겠습니다."

강원 원주시 공무원노조원들이 여야 시장 후보들에게 민원담당 공무원 점심시간 휴무제도와 공정한 인사시스템 구축을 비롯한 정책질의에 나서 주목된다. 특히 노조원들은 4년 전에도 해당 후보들에게 질의했었고, 이를 토대로 시와 공직자 처우개선 활동에 나선 바 있다.

15일 원공노에 따르면 문성호 원공노 위원장을 비롯한 노조원들은 이날 시내 모처에서 차기 원주시장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구자열 후보와 국민의힘 원강수 후보를 차례로 만나 정책질의서를 전달했다.

질의서에는 △다면평가(상사·동료·부하직원 평가 참여) 부활 △노조와 협력적 시정 운영 △민원 공무원 점심시간 휴무제도 도입 △근무성적평정 최하등급 부여 제도 운영 △국장실 통합(개방형 사무 공간 조성) △공약의 법령 적합성 확보(공약의 법 또는 지침 위반 시 수정 및 보완) △선거기여자 시정참여 관리 △공정한 인사시스템 구축 등 8개 질문이 담겨 있다.

원공노는 4년 전 지방선거를 앞두고도 당시 경쟁을 벌이던 구자열·원강수 후보에게 보은인사 혁파를 비롯한 각종 현안 해결을 위한 질의에 나선 바 있다. 당시 두 후보는 당선을 전제로 노조의 주요 의견들을 수렴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적 있다.

원공노는 이번에도 두 후보로부터 질의에 대한 답변을 받아 공직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공직자들이 사용하는 사내 인트라넷에 그 답을 게시하고 언론에도 이를 공개할 계획이다.

문 위원장은 "원공노 조합원들의 마음을 모아 만든 정책질의서"라며 "시정 발전을 위해 여야 후보들의 진정성 있는 답변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원공노는 민선 9기 강원지사 선거에 도전하는 민주당 우상호 후보와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에게도 정책질의를 할 예정이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