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중학생 사망사고 추모 물결…강원교육감 예비후보들도 애도
사설구급차 사고로 숨진 학생 애도…SNS 통해 안전 대책 약속
사고 현장 인도엔 국화꽃·과자·음료 등 추모 발길 이어져
- 한귀섭 기자
(원주=뉴스1) 한귀섭 기자 = 사설구급차 사고로 중학생이 숨진 원주 무실동 사고 현장에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강원교육감 예비후보들도 현장을 찾아 고인을 추모하고 안전 대책 강화를 약속했다.
15일 뉴스1 취재에 따르면 사고가 발생한 원주 무실동의 한 사거리 앞 인도에는 숨진 중학생을 추모하는 단상과 국화꽃이 마련됐다. 인근에는 시민들이 놓아둔 국화꽃, 과자, 음료 등이 놓여있었다.
사고 사실을 알게 된 네티즌들들도 SNS상에서 중학생을 추모하는 글을 남겼다.
강원교육감 예비후보들도 중학생의 추모 현장을 찾아 추모하고 안전을 약속했다. 강삼영 예비후보는 전날 현장을 찾은 뒤 SNS를 통해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며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는 교육감이 되겠다"고 했다.
신경호 예비후보는 최근 강원교육감 직무정지 전 현장을 찾은 뒤 SNS에서 "다시는 이런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도내 모든 교육 현장의 안전을 촘촘히 점검하고, 아이들이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유대균 후보도 최근 현장을 찾아 추모한 뒤 SNS에 "무엇보다 큰 아픔 속에 계실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그를 기억하는 따뜻한 마음과 추모의 빛이 함께하기에 평안한 곳에서 더 이상 아픔 없이 쉬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6일 오후 4시 43분쯤 강원 원주 무실동 법원사거리에서 사설구급차와 쏘나타 차량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충격으로 길을 가고 있던 중학생이 사설구급차에 치여 심정지 상태로 인근 대형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또 쏘나타 운전자인 60대 여성과 사설구급차 운전자와 동승자 20대 남녀도 다쳐 인근 병원으로 각각 옮겨졌다.
당시 사설 구급차가 우회전 차선에서 직진하다가 꼬리물기를 한 승용차와 충돌해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운전자들은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운전자들이 병원에서 퇴원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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