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추모공원 내 '산분장지' 가동…"친환경 장례 문화 확산 기대"
- 이종재 기자

(홍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홍천군은 홍천군 추모 공원 내 산분장지 조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조성된 산분장지는 홍천읍 하오안리 일원에 위치하며, 총면적 1828㎡ 규모로 조성됐다. 군은 쾌적하고 품위 있는 추모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수목을 식재하고 추모 쉼터 등 편의시설을 함께 갖췄다.
산분장은 화장한 유골의 골분을 일정한 구역에 뿌려 장사 지내는 자연장의 한 방법이다. 지난 2025년 1월부터 법제화됐으며, 기존 매장이나 봉안 방식에 비해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장례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용 자격은 사망일 현재 홍천군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이 등재돼 있는 실거주자와 그 부모, 배우자, 자녀다. 또한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국가유공자도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관리비와 사용료를 포함해 10만 원으로, 군민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했다.
이용 신청은 홍천군 추모 공원 방문 또는 전화 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신규 화장 후 산분을 희망하는 경우뿐만 아니라, 기존 추모 공원 내 봉안 시설 안치 기간이 만료된 고인의 유골을 산분하려는 경우에도 신청할 수 있다.
홍천군은 산분장지 운영 현황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군민 인식 제고를 위한 홍보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홍천군 관계자는 "산분장지 운영을 통해 기존 장례 관행에서 벗어나 자연 친화적인 장례 문화를 선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급속한 고령화 사회에서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 장례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새로운 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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