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무장애 관광 차량' 16일 운행…관광 약자 이동 지원

11월까지 무료 운행…관광 약자 50% 이상 탑승 조건

강릉 무장애 관광차량.(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4.15/뉴스1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가 관광 약자의 이동 편의 증진과 무장애 관광 활성화를 위해 무장애 관광 차량 운행을 16일부터 시작한다.

'전국 제1호 무장애 관광도시'인 강릉시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국비보조사업으로 추진한 무장애 관광도시 조성사업을 마무리하고, 이를 기반으로 올해부터 2028년까지 무장애 관광 운영을 본격화한다.

시는 이를 위해 강릉관광개발공사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무장애 관광안내센터 2개소 운영과 전용 홈페이지 구축, 무장애 관광 차량 운행 등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에 도입된 무장애 관광 차량은 총 8대로, 버스 1대(정원 34명), 쏠라티 4대(정원 9명), 카니발 3대(정원 5명)로 구성됐다. 모든 차량에는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리프트와 고정장치가 설치돼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등 관광 약자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지원한다.

강릉관광개발공사 관계자는 "그동안 차량 점검과 함께 관광 약자를 위한 운영체계를 정비해 왔다"며 "강릉 주요 관광지와 열린 관광지를 중심으로 맞춤형 관광 프로그램과 연계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무장애 관광 차량은 강릉 무장애 관광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으며, 예약 시 센터 직원이 유선 상담을 통해 배차 확인부터 차량 출차, 탑승 안내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근철 강릉시 관광개발과장은 "관광 약자들도 불편 없이 강릉의 관광지를 즐길 수 있도록 이동 서비스를 지원하겠다"며 "누구나 찾고 싶은 관광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장애 관광 차량은 16일부터 11월 30일까지 운영되며 이용요금은 무료다. 다만 예약 시 전체 탑승자 중 관광 약자(장애인·고령자·영유아·임산부) 비율이 50% 이상이어야 한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