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 사과 만든다"…양구군, 스마트 농업기반 강화

묘목·관수·지주시설 등 과원 조성 지원 확대
스마트 과수단지·현장 컨설팅으로 미래 농업 기반 구축

지난해 열린 청춘양구 펀치볼시래기사과축제.(양구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양구=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양구군이 지역 대표 농산물인 사과의 명품화를 위해 생산 기반 확충부터 스마트 농업 도입까지 전방위적인 육성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고품질 사과 생산과 소비자 신뢰 확보를 목표로 우수 품종 보급을 확대하고, 기후 변화에 대응한 '명품 양구사과' 브랜드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신규 과원 조성을 희망하는 농가에 묘목 구입비를 지원하며 안정적인 재배 기반을 마련 중이다. 올해는 총 70개 농가를 선정해 이달부터 본격적인 식재 작업에 들어간다.

생산 인프라 구축을 위한 하드웨어 지원도 강화한다. 지주 시설과 관수 설비 등 필수 기반 시설 설치를 돕는 한편, 과수 전용 운반차와 선별기 등 농기계와 자재 지원을 병행해 영농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농촌진흥청과 협력해 '작목별 영농현장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앞서 지난 9일 분야별 전문가들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최신 다축 재배 기술과 병해충 관리법 등을 전수하며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양구군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 조성' 공모 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2028년까지 해안면 일원에 ICT(정보통신기술)를 접목한 스마트 과수단지를 조성해 자동화·기계화를 통한 노동력 절감과 생산 효율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양구군 사과 재배 면적은 2019년 193㏊에서 2026년 430㏊로 2배 이상 크게 늘었다. 양구사과는 '대한민국 대표 과일 선발대회'에서 5년 연속 수상하며 전국적인 명품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권은경 양구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생산 기반 확충과 기술 지원을 병행해 양구사과의 품질 경쟁력을 지속해서 높이겠다"며 "앞으로도 스마트 농업 기반을 강화해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농업 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