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일 의병장 류인석 기린다…춘천서 제42회 의암제 열려

취타대·의병무 공연 이어 전통 제례 엄숙한 분위기 속 진행

12일 강원 춘천 의암 류인석 기념관에서 열린 제42회 의암제에서 예원리틀싱어즈 어린이합창단의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춘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4.12/뉴스1

(춘천=뉴스1) 윤왕근 기자 = 의암 류인석 선생의 애국정신을 기리는 '제42회 의암제'가 12일 춘천 의암 류인석 기념관에서 봉행됐다.

춘천시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시민과 관계자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한말 항일 의병장인 류인석 선생의 충의와 희생정신을 기리는 제향이 엄숙하게 진행됐다.

행사는 취타대 인솔 입장으로 시작해 춘천문화원 민속예술단의 의병무 공연 등 식전행사가 이어졌으며, 이후 전통 제례 형식에 따라 의암 선생과 춘천 의병들의 넋을 기리는 제향이 진행됐다.

현준태 춘천시 부시장은 추도사를 통해 "의암 선생의 삶은 나라가 위태로울 때 무엇을 지켜야 하는지를 보여준 가르침"이라며 "그 정신이 지역사회에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계승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 춘천에선 '제15회 의암 류인석 전국 휘호대회'도 열려 전국 서예인들이 선생의 살신성인 정신과 호국의 가치를 작품으로 표현했다. 대회는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뉘어 한글·한문 서예와 문인화 부문으로 진행됐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