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출산율 2년 연속 올라…2023년 이후 꾸준한 상승세
다자녀 기준 완화·돌봄 확대 등 '춘천형 양육 지원' 강화
- 한귀섭 기자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춘천시 합계출산율이 지난해 0.87명을 기록하며 2년 연속 뚜렷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시에 따르면 2025년 춘천시 합계출산율은 0.87명을 기록, 2023년 0.79명, 2024년 0.85명에 이어 2년 연속 상승했다. 출생아 수 역시 2023년 1330명에서 2024년 1428명, 2025년 1500명으로 늘어나며 감소 흐름을 끊고 확연한 증가세로 전환됐다.
시는 2023년 강원도 내 주요 도시 가운데 가장 낮은 출산율을 기록했지만 2024년 이후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시는 출산율 반등의 주요 원인으로 에코세대의 부모 세대 진입과 코로나19 이후 혼인 건수 회복 등 인구 구조 변화를 들고 있다. 여기에 맞춤형 재정 지원과 돌봄 인프라를 확대해 온 정책 대응이 출산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는 다자녀 기준을 기존 3명에서 2명으로 완화해 수혜 대상을 넓히고 2자녀 가구까지 공공시설 이용료 감면 등 생활밀착형 혜택을 확대 적용했다.
또 정부 지원 소득유형에 따라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을 50~100% 지원해 양육비 부담을 낮췄으며 중단됐던 출산장려금을 '출생축하금'으로 재개했다.
돌봄 인프라 확충도 병행하고 있다. 현재 7곳인 다함께돌봄센터를 올해 하반기까지 2곳을 추가 설치해 총 9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지속 가능한 아동친화도시 춘천'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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