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권유로 결단"…민주 박선규 전 영월군수 4선 도전장

3일 영월 사무실서 출마 선언…"결과로 증명하는 일꾼 필요"
"우상호와 긴밀한 소통으로 국가 정책과 예산 끌어올 것"

박선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강원 영월군수 예비후보.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4.3/뉴스1

(영월=뉴스1) 신관호 기자 = 박선규 전 강원 영월군수(69)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4선 군수에 도전한다. 특히 국민의힘의 전신정당 소속으로 3선 군수를 역임했던 그는 이번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표심 잡기에 나선다.

박 전 군수는 3일 영월읍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민선 9기 영월군수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그는 "우상호 전 청와대 정무수석의 강력한 출마 권유와 지역 발전에 대한 깊은 고민 끝에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의 영월에는 말이 아닌 결과로 증명할 수 있는 준비된 일꾼이 필요하다"면서 "영월의 정체된 경제를 살리고, 군민의 삶을 바꾸기 위해 다시 한 번 책임을 맡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군민 한분 한분의 삶이 나아지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겠다"면서 민생 회복·지역경제 활성화·미래 성장 기반 구축을 골자로 한 비전과 공약을 발표했다.

그의 주요 공약은 △석회암 동굴을 활용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유치 △동강 일대의 국립공원 지정 추진과 역사 문화 생태 스포츠 마케팅, 4계절 찾아오는 웰리스 관광 1번지 △국가산업단지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관광과 경제가 선순환하는 지역 구조 개편 등이다.

박 전 군수는 "영월은 가능성이 충분한 도시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해왔다. 이제는 중앙과 연결된 힘 있는 리더십으로 반드시 변화를 만들어야 할 때"라며 "우상호 전 정무수석과의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국가 정책과 예산을 영월로 끌어오겠다"고 말했다.

박 전 군수는 영월군의 주천면장과 영월읍장 등 공직자로 활동했으며, 국민의힘 전신 정당인 한나라당과 새누리당 소속 민선 4~6기 영월군수 후보로 나서 모두 당선돼 3선 군수를 지냈다.

이후 민선 8기 군수 선거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출마를 계획했지만 컷오프(공천배제)됐고, 당시 무소속으로 4선에 도전했으나, 고배를 마셨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