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점 1200곳 넘었다"…양양사랑상품권 흥행 가속

양양군청 전경.(양양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양양군청 전경.(양양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양양=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양양군 지역화폐 '양양사랑상품권'이 출시 3개월 만에 23억 원에 가까운 판매고를 기록하며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

양양군은 지난 1월 발행을 시작한 양양사랑상품권이 3월 말 기준 총 22억9830만 원의 판매액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상품권은 지난 1월 2일 지류형으로 첫 출시된 데 이어, 같은 달 19일부터 카드·모바일형이 도입되며 이용 편의성이 크게 개선됐다.

특히 모바일 상품권은 출시 일주일 만에 판매액 1억 원을 돌파한 데 이어, 3월 말 기준 17억2630만 원의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전체 판매 증가를 견인했다. 학원비 결제가 가능한 점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를 중심으로 수요가 빠르게 확산된 것으로 분석된다.

군은 모바일 상품권 도입과 함께 'QR 서포터즈'를 운영해 가맹점주 지원에도 나섰다. 디지털 결제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 가맹점을 대상으로 현장 방문 교육을 실시해 결제와 정산 절차를 안내하는 등 불편 해소에 집중했다.

이 같은 지원에 힘입어 가맹점 수는 지난 1월 초 985곳에서 3월 말 기준 1211곳으로 확대됐다.

양양군은 향후 설·추석 등 명절 특별 할인 기간에는 구매 한도를 기존 월 40만 원에서 80만 원으로 확대하고, 할인율도 10%에서 15%로 상향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상품권 이용 편의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가맹점을 확대해 소상공인과 소비자가 함께 상생하는 지역경제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