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경, 대규모 기름유출 대응 훈련…6개 기관 합동
- 윤왕근 기자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속초해양경찰서가 대규모 해양오염사고에 대비한 관계기관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
속초해경은 2일 속초항 조도 동방 3.7㎞(약 2해리) 해상에서 '2026년 지역방제대책본부 운영 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속초해경을 비롯해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고성군, 양양군, 해양환경공단 등 6개 기관에서 4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속초항으로 입항하던 석유제품운반선과 출항 중인 어선이 충돌해 다량의 경유가 유출되는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다.
참가 기관들은 해양오염 방제 전략 수립 회의를 시작으로 방제 계획 전파, 해안 방제 작업, 자원봉사자 운영 등 실제 사고 대응 절차에 따라 훈련을 진행했다.
속초해경은 지난 2019년 해상공사 선박 좌주사고로 약 1만 8654리터(L)의 경유가 유출되는 사고를 계기로 지역방제대책본부를 운영한 바 있다.
최근 크루즈선과 화물선 등 대형 선박의 입·출항이 늘어나면서 해양오염 사고 위험도 증가하는 만큼, 관계기관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기관 간 협업 체계를 점검하고 대응 능력을 강화했다"며 "해양오염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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