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엔 인구 37만…원강수 "기업유치로 인구 증가 계속"

3월 원주 인구 36만 3900명…전년 동월比 1916명↑
"해법은 일자리, 기업투자 끌어내 신규 고용"

원강수 강원 원주시장이 2일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회견을 열고 지역 인구 지표 변화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6.4.2/뉴스1 신관호 기자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원주의 인구는 더 늘 것입니다. 해법은 일자리에 있습니다."

원강수 강원 원주시장이 올해 시 인구를 37만 명 이상으로 전망하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지역 산업·고용 여건 변화 속 개선된 인구지표를 공개하며 향후 기업투자를 더 끌어내 일자리와 인구를 더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원 시장은 2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올해 1분기 인구변화는 예상을 뛰어넘는 매우 괄목할 만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면서 "(일반적으로) 학기 초 인구유출이 집중되는 과거의 흐름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말했다.

지난달 말 기준 원주 인구는 36만 3900명이다. 이는 전년 동월(36만 1984명)보다 1916명(0.5%) 증가한 것이다. 특히 1분기 감소세를 보이던 예년과는 다른 분위기다.

원 시장은 지난 4년간 기업유치활동과 함께 일자리를 늘려오면서 이 같은 흐름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다. 원 시장은 "지난 4년간 36개 기업으로부터 총 9341억 원의 투자를 유치해 1894개의 신규 일자리를 만들어냈다"면서 "인구증가 해법은 결국 일자리에 있다"고 설명했다.

원 시장은 올해 37만 명도 넘길 수 있을 것이라 봤다. 그는 "현재 흐름대로면 연말 예상 시민은 36만 6194명이고, 기업유치를 비롯한 정주상황에 더 변화를 주면 37만 명도 돌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고용정보원 통계를 보면 지난해 원주의 연간 구인 인원은 1만 2851명"이라며 "올해 우량기업들로부터 2000억 원의 투자를 끌어내 '누적 투자유치 1조 원' 목표를 달성하고 양질의 일자리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원 시장은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첨단의료복합단지 추가 지정 등 국책사업까지 유치할 경우 인구 증가 흐름은 더 탄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