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국제정세 대응 TF 가동…물가·에너지·산불 동시 점검

자원안보 '경계' 격상…승용차 2부제·조명 소등 추진
국제행사 준비 상황도 함께 점검

강원 강릉시는 2일 김홍규 시장 주재로 비상경제 대응체계 점검을 위한 확대간부회의 개최했다.(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4.2/뉴스1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가 국제정세 불안과 에너지 위기, 봄철 재난 등에 대응하기 위한 종합 점검에 나섰다.

강릉시는 2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김홍규 시장 주재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비상경제 대응체계와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김상영 부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 90여 명이 참석해 △국제정세 변화 대응 △에너지 절약 대책 △산불·가뭄 대응 △국제행사 준비 상황 등을 집중 논의했다.

시는 최근 환율과 유가 변동 확대 등 대외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달 23일부터 비상경제대응TF를 가동하고 지역경제 상황을 상시 점검하고 있다. 물가 안정과 농축산물 수급, 기업 지원 등 민생과 직결된 분야를 중심으로 일일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자원안보위기 경보가 '경계'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공공부문 중심의 에너지 절약 대책도 강화한다. 냉난방 가동시간 준수와 불필요한 조명 소등, 승용차 2부제(8일 예정) 등이 추진된다.

이와 함께 건조한 봄철 산불 예방과 가뭄 대응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저수율과 정수장 운영, 보조수원 활용 상황 등을 점검해 생활·농업용수 공급 안정성 확보에 나선다.

아울러 시는 2026 강릉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와 2026 강릉 ITS 세계총회 준비 상황도 함께 점검하며 국제행사 준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김홍규 시장은 "국제정세 변화와 재난 대응은 시민의 일상과 직결된 과제"라며 "부서별로 속도감 있고 책임감 있게 대응해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