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설수설에 수상함 직감"…어르신 노후 자금 지킨 숙박업소 업주
CCTV로 지켜보다 보이스피싱 인출책 붙잡은 후 신고
- 한귀섭 기자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춘천경찰서는 보이스피싱 수거책을 직접 붙잡아 경찰에 인계한 숙박업소 업주 A 씨에게 감사장과 포상금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숙박업소를 운영하는 A 씨는 지난달 30일 저녁 손님 B 씨(70대·여)가 체크인 과정에서 몸을 떨며 횡설수설하는 등 극도로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고 수상함을 직감했다.
A 씨는 CCTV를 통해 상황을 살피던 중 B 씨가 업소 앞에서 C 씨에게 물건을 전달하는 장면을 목격하자마자 현장으로 달려가 C 씨를 붙잡고 112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B 씨는 금융기관과 경찰을 사칭한 이들에게 속아 수표 1장(1억 1000만 원)을 전달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C 씨를 구속하고 여죄를 밝히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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