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폐비닐 '선별→재활용' 전환…자원순환 정책 속도

전문 선별시설 방문

강원 속초시 폐비닐 전문 선별시설을 방문한 이병선 속초시장(사진 가운데)과 간부공무원.(속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3.31/뉴스1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속초시가 폐비닐 전문 선별시설 운영을 본격화하며 자원순환 정책에 속도를 내고 있다.

31일 시에 따르면 이병선 속초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은 이날 오전 간부회의 종료 후 최근 준공된 폐비닐 전문 선별시설을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견학은 폐비닐 처리 방식 전환에 따른 효과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정책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시설은 기존 전량 소각 방식에서 벗어나 폐비닐을 선별·파쇄한 뒤 가연성은 소각하고 불연성은 매립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소각량을 30% 이상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이번 시설 도입으로 재활용률을 높이고 자원순환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2030년 시행 예정인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정책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여름철 관광객 증가에 따른 폐기물 집중 문제를 완화하고, 소각량 감소에 따른 대기환경 개선과 온실가스 저감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번 현장 견학을 계기로 공무원의 정책 이해도를 높여 자원순환 정책의 현장 실행력을 강화하고, 대시민 홍보도 확대할 방침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폐비닐 전문 선별시설은 종량제봉투 폐기물 처리 방식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전환점"이라며 "재활용률을 높이고 소각량을 줄여 탄소중립 실현과 녹색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