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이병선 속초시장 본선행…민주 김철수·주대하 '토론 방식' 갈등(종합)

국민의힘 이병선 단수공천…본선행 확정
주대하 "합의 번복" vs 김철수 "지상파 바람직"

6·3 지방선거 강원 속초시장 예비후보인 국민의힘 이병선 현 시장(사진 왼쪽), 더불어민주당 김철수(가운데)·주대하 예비후보.(뉴스1 DB)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속초시장 선거가 이병선 현 시장의 국민의힘 공천 확정으로 본선 구도가 먼저 형성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내 경선 경쟁도 가열되고 있다.

이 시장은 지난 26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단수공천을 받으며 본선행을 확정, 3선 도전에 나섰다.

반면 민주당에서는 김철수 전 시장과 주대하 전 도의원 등 2명의 예비후보가 맞붙으며 경선이 본격화하는 양상이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경선에서는 TV 토론회를 둘러싼 갈등도 불거지고 있다.

주대하 예비후보는 지난 2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김철수 예비후보 측이 TV 토론 합의를 번복했다"고 주장하며 "지상파 토론 요구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조건"이라고 비판했다.

양측은 유권자의 알 권리 보장을 위해 TV 토론을 진행하기로 합의했으나, 송출 매체를 놓고 입장 차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 속초시청 전경.(속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에 대해 김철수 예비후보는 30일 선거사무실에서 열린 비전발표회 이후 질의응답에서 "후보 검증은 최대한 많은 시민이 볼 수 있어야 한다"며 "지상파를 통한 토론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어 "지상파 토론이 성사된다면 언제든 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주 예비후보의 '지상파 토론을 원한다면 직접 섭외하라'는 요구에 대해 "토론을 먼저 제안한 측이 방송사 섭외를 함께 진행하는 것이 맞다"고 맞섰다.

한편 김철수 예비후보는 이날 비전발표회에서 "검증된 행정 경험으로 속초를 다시 도약시키겠다"며 경선 승리 의지를 밝혔다.

그는 "행정은 연습하는 자리가 아니라 결과로 증명하는 자리"라며 "풍부한 행정 경험과 추진력으로 속초의 성장 동력을 다시 살리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 속초시장 경선 결과는 4월 둘째 주쯤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