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청령포 여전히 인기' 포근한 날씨에 관광지마다 나들이객 북적
- 한귀섭 기자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일요일인 29일 강원 지역은 포근한 날씨 속 관광지마다 나들이객들로 북적였다.
이날 오전 11시 춘천 삼천동 일대에 마련된 '춘천시 농부의 장터'. 옷차림이 가벼워진 시민들은 지역 농민들이 재배한 품질 좋은 농작물을 사기 위해 점차 모여들었다.
시민들은 부스에 놓인 야채와 과일을 보고 "신선하다"면서 바로 지갑을 꺼냈다. 특히 시민들이 직접 맛보고 고를 수 있도록 부스마다 시식 코너를 운영해 신뢰감을 높였다. 물건을 산 시민들은 의암호를 일대를 산책하며 휴일의 여유로움을 만끽했다.
또 자전거 라이더들도 인근 산책로를 줄지어 가며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날려 보냈다. 춘천 지역 주요 닭갈비 맛집은 벌써 전국에서 온 시민들로 북적였다.
원주 소금산출렁다리와 케이블카를 탈 수 있는 간현관광지도 이른 아침부터 가족, 연인 단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주차장에는 대형버스 여러 대가 들어갔고, 승용차 주차 칸도 점차 줄어들었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으로 관심이 높아진 단종의 유배지 영월 청령포는 여전히 식지 않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30분 기준 청령포에는 2500명이 다녀갔다. 현재도 30분가량 대기를 해야만 청령포에 들어갈 수 있다.
날이 풀리면서 동해안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들도 늘고 있다. 관광객들은 주요 해변을 걷다가 바다를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하면서 추억을 남겼다. 강릉, 속초 등 유명 시장은 닭강정, 오징어순대 등을 맛보고 포장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강원 지역 주요 명산인 설악산, 치악산, 태백산 등에도 아침부터 탐방객들로 북적였다. 일찍 산에서 내려온 등산객들은 하산길 인근 식당가에서 파전, 백숙, 도토리묵 등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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