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은 제값 받고 시민은 싸게 사고…춘천 농부의 장터 28일 개장

직거래 장터 11월까지 주말 운영…이동형 장터도 함께 추진
춘천시,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와 농가 소득 안정 기대

강원 춘천시, '2026 춘천시 농부의 장터' 개장식 포스터.(춘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춘천시는 28일 오후 1시 삼악산 케이블카 임시주차장에서 '2026 춘천시 농부의 장터' 개장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27일 시에 따르면 '농부의 장터'는 유통단계를 최소화한 직거래 방식으로 농가는 제값을 받고 시민은 합리적인 가격에 지역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기획된 도심형 장터다.

올해는 11월 8일까지 매주 주말마다 삼악산 케이블카 임시주차장에서 장터를 정례 운영한다. 대형 아파트 단지와 지역 행사 현장을 찾아가는 '이동형 장터'도 병행한다.

현재 약 50여 농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품목 다양화와 체험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시민 참여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처음 운영된 장터는 13회 열린 장터에서 약 1억 50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시민 만족도도 85%를 보이는 등 직거래 장터로서 가능성을 확인했다.

시는 장터 운영을 통해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유통구조 개선과 함께 농가 소득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시 관계자는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직거래 중심 유통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