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의 순간 남긴다"…속초 금호동 '히어로즈 사진관' 운영

속초시 금호동 나라사랑 히어로즈.(속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3.26/뉴스1
속초시 금호동 나라사랑 히어로즈.(속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3.26/뉴스1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속초시 금호동에서 국가보훈대상자를 위한 맞춤형 지원사업 '금호 나라사랑 히어로즈'가 본격 추진된다.

속초 금호동주민센터와 금호동 주민자치위원회는 26일 속초시 보훈회관에서 '히어로즈 사진관' 사업을 시작으로 다양한 보훈 예우사업을 순차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히어로즈 사진관'은 금호동에 거주하는 국가보훈대상자를 대상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해 액자로 제작·전달하는 사업이다. 호국 영웅의 명예와 존엄을 기리고, 삶의 소중한 순간을 기록하는 데 의미를 둔다.

이번 촬영은 지역 전문 영상업체의 재능기부로 진행되며, 주민자치위원과 자원봉사자들이 헤어·메이크업 지원에 참여해 따뜻한 나눔을 더한다. 촬영한 사진은 4월까지 액자로 제작해 전달하고, 앨범으로도 기록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포스코이앤씨의 후원을 받아 소규모 주거환경 개선 사업도 추진한다. 보훈단체 추천과 현장 조사를 거쳐 선정된 4가구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지원이 이뤄질 계획이다.

금호동은 향후 소원 성취 지원, 생신 축하 행사, 보양식 제공, 문화 체험 및 여행 프로그램 등 다양한 민관 협력사업도 이어갈 방침이다. 민간 기업과 단체 후원, 자원봉사자의 재능기부를 기반으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김규영 금호동 주민자치위원장은 "히어로즈 사진관을 시작으로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최철홍 속초시보훈단체연합회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위한 뜻깊은 사업"이라며 "이 같은 보훈 예우가 시 전역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