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주문 문제없어요"…인제군, 찾아가는 경로당 키오스크 교육
- 이종재 기자

(인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인제군이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른 어르신들의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 중인 '찾아가는 경로당 키오스크 교육'이 지역 어르신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26일 군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무인 결제기(키오스크) 도입이 일반화된 버스터미널, 영화관, 식당 등 일상생활 영역에서 어르신들이 느끼는 위축감을 줄이고, 디지털 사회에 보다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올해 관내 78개 경로당을 교육 대상으로 선정하고, 경로당별 총 8회에 걸친 체계적인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체 대상의 약 67%에 해당하는 52개 경로당에서 교육이 진행됐다. 700여 명의 어르신이 교육에 참여해 디지털 기기 활용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고 있다.
교육 내용은 실질적인 생활 기술 습득에 초점을 맞췄다.
카페·식당·은행 등 업종별 키오스크 사용법 실습을 비롯해 스마트폰 기본 기능과 문자 활용 방법, 생활 편의 앱 설치 및 사용법 등 어르신들이 일상생활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그동안 식당에 가서 기계로 주문하기가 어려워 발길을 돌린 적이 많았는데, 경로당에서 직접 해보니 이제는 혼자서도 주문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호성 군 문화교육과장은 "어르신들이 디지털 환경 속에서도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생활형 디지털 교육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남은 26개 경로당 교육도 차질 없이 마무리해 지역사회 디지털 포용 기반을 더욱 탄탄히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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