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부제 유지, 상황되면 2부제"…속초시, 에너지 위기 대응

강원 속초시청사 승용차 5부제 안내판.(속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3.25/뉴스1
강원 속초시청사 승용차 5부제 안내판.(속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3.25/뉴스1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속초시가 자원안보 위기경보 '주의' 단계 발령에 대응해 에너지 절약 대책을 강화하고 시민 참여를 독려하고 나섰다.

정부는 최근 중동 사태에 따른 에너지 수급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25일 0시부터 공공부문 승용차 5부제를 의무 시행했다.

이에 속초시는 지난 23일 소관 부서와 공단에 에너지 수요관리 강화 대책 이행을 요청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향후 위기경보 단계 조정에 따라 체계적인 대응을 이어갈 방침이다.

현재 '주의' 단계에서는 기존부터 시행해 온 시청 직원 주차장 5부제를 유지하고, 관계기관 협조와 홍보를 통해 시민 참여를 유도한다.

'경계' 단계로 격상될 경우에는 충분한 사전 안내를 거쳐 본관 민원인 전용 주차장과 도서체육센터, 박물관, 동주민센터 등 공공이용시설까지 5부제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또 '심각' 단계에서는 속초시와 관계기관 전반에 2부제를 도입해 에너지 수요 관리를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력 수급 위기 상황에 대비해 엘리베이터 저층 운행 제한과 전기식 난방기 가동 중단 등 에너지 절약 조치를 단계별로 시행할 방침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에너지 절약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공공부문이 먼저 절약을 실천하며 시민 참여를 이끌어 나가겠다"며 "다소 불편하더라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