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취약 농업인 대상 모내기 육묘은행 사업 추진

최문순 화천군수, 못자리 현장점검.(화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최문순 화천군수, 못자리 현장점검.(화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화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화천군이 다가오는 영농철을 대비해 취약 농업인을 위한 육묘은행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육묘은행 사업은 영농 경험이 풍부한 지역의 전문 농업인이 모내기용 모 생산을 대행해 모내기 시기에 맞춰 취약 농가에 공급하는 것이다.

군은 올해 화천읍과 간동면, 하남면, 상서면에서 모두 5곳의 육묘대행 농가를 지정했다.

이들이 올해 생산가능한 모판은 모두 7만 4108개 규모로, 이는 지난해 공급량 6만 6751개보다 1만여개 가까이 크게 늘어난 수준이다. 모판의 가격은 시중가의 절반보다도 저렴하다.

65세 이상 고령자, 여성, 장애인 농가들에는 한해 농사의 성패를 결정하는 못자리 설치가 부담스러운 일이지만, 육묘은행을 통해 이를 간편히 해결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5개 육묘대행 농가를 통해 모두 267곳의 취약 농가가 모내기 부담을 덜었다.

특히 군은 모내기철 취약 농가에 퀵서비스를 통해 모판을 배달하고 있다. 이에 신청자가 매년 늘고 있다.

최문순 군수는 "고령 농업인들도 안정적으로 모내기를 마칠 수 있도록 건강한 육묘 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