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시민단체 "김진태 도정보고회 관련 도선관위 명확한 입장 밝혀야"
- 한귀섭 기자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시민사회단체들이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진행 중인 도정보고회에 대한 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의 명확한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내란세력 사회대개혁 강원비상행동, 강원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강원여성연대, 춘천공동행동은 25일 춘천 동면에 있는 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진태 도지사의 도정보고회가 진행될수록 도정보고회의 취지의 적합성에 대한 논란이 연일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며 "이번 행사의 가장 큰 문제는 공직선거법상 사전선거운동 여부"라고 비판했다.
이어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도민의 세금으로 진행된 행사에서 특정 정치인이 도지사를 이름을 연호하는 것을 넘어 지지하는 발언까지 이어지면서 도정보고회가 아닌 김진태 지사의 개인 홍보 행사로 보일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도정보고회는 유튜브 생중계 비용과 강원대학교 백령아트센터 임대료까지 도민의 세금을 사용했다는 비판과 세금 낭비가 지적되고 있다"며 "당내 공천과 경선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공직선거법상 사전선거운동 해당한다는 지적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는 김진태 도지사의 이번 도정보고회가 사전선거운동으로 비칠 수 있다는 논란에 대해 명확한 해석과 입장을 밝혀야 한다"며 "향후 현직 지방자치단체장이 행정 수행의 결과에 대한 보고 및 홍보 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과 예산 기준을 제시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기자회견 뒤 강원 시민사회단체들은 도선관위 관계자에게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도정보고회의 공직선거법 위반 관련 질의서'를 전달했다.
한편 강원도는 도민과의 소통을 위해 춘천권(2월 28일), 원주권(3월 14일) 도정보고회를 열었다. 강원도는 28일 강릉 아레나에서 강릉권 도정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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