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승용이앙기 18대 임대 지원…모내기철 농가 부담 완화

양양군청 전경.(양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양양=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양양군이 본격적인 모내기철을 앞두고 농업인의 영농 편의 향상과 노동력 부족 해소를 위해 '2026년 승용이앙기 임대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4월 20일부터 5월 31일까지 승용이앙기 18대를 집중 임대하며, 농업인이 직접 참여하는 읍·면별 추첨으로 대여 일정을 결정해 투명성을 높일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농업인의 영농 부담을 줄이고, 임대 일정 결정 과정에서의 행정적 불편을 해소해 작업 효율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양양군 농업기술센터는 일반형 11대, 시비형 7대 등 총 18대의 승용이앙기를 운영한다. 여기에 기계 고장 등 돌발 상황에 대비해 예비 기기 2대도 추가 확보했다.

기종별로는 일반형 이앙기를 양양읍·서면·손양면·현북면에 각 2대씩, 강현면에 1대를 배치하고, 시비형은 양양읍·서면·손양면·현북면·현남면에 각 1대씩, 강현면에 2대를 배정해 지역별 수요에 대응한다.

임대는 농기계임대사업소 본소와 남부분소, 북부분소 등 3개소에서 이뤄지며, 토·일요일에도 평일과 동일하게 운영된다. 군은 주말 영농 수요가 많은 점을 고려해 휴일에도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임대 대상은 지역 거주 농업인 중 승용이앙기 안전교육 이수자로, 임대료는 하루 8시간 기준 일반형 4만9000원, 시비형 7만3000원이다.

특히 군은 읍·면사무소별로 릴레이 추첨을 진행해 농가가 사전에 작업 일정을 계획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일정은 24일 양양읍·손양면, 25일 서면·강현면, 27일 현북면·현남면 순이다.

군 관계자는 "농업인이 직접 추첨에 참여해 원하는 시기에 농기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며 "임대 지원을 통해 영농비 절감과 적기 모내기를 지원해 풍년 농사를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