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엑스포광장 확 바뀐다…새 인조잔디로 교체

강원 속초 엑스포 잔디광장 공연시설 전경.(속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3.23/뉴스1
강원 속초 엑스포 잔디광장 공연시설 전경.(속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3.23/뉴스1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속초시가 물 고임과 배수 문제로 이용 불편이 이어져 온 엑스포 잔디광장을 전면 교체한다.

속초시는 엑스포 잔디광장의 인조잔디와 배수시설을 전면 교체하는 정비 공사를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엑스포 잔디광장은 2019년 준공 이후 시민 여가·휴게 공간과 각종 행사장으로 활용돼 왔지만, 잔디 하부에 물이 고이고 배수가 원활하지 않은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로 인해 이용 불편은 물론 안전 문제도 지적됐다.

시는 앞서 2024년 2000만 원을 투입해 일부 구간 평탄화 작업과 보수를 실시했으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올해 본예산에 12억 원을 확보하고 전면 교체에 나서기로 했다.

공사는 이달 착공해 5월 초 준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기존 잔디와 배수판을 철거한 뒤 정밀 측량을 통해 지반을 정비하고, 새로운 충격 흡수 배수판과 인조잔디를 설치할 계획이다.

공사 기간에도 육상트랙은 최대한 개방해 시민 이용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지만, 일부 구간은 공정에 따라 통제될 수 있다.

시는 지난해 14억 원을 들여 엑스포 잔디광장에 공연시설과 데크 벤치 등 편의시설을 조성하는 등 공간 활용도를 높여왔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엑스포 잔디광장이 시민 휴식과 운동, 화합의 공간으로 지속 활용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며 "공사 기간 불편이 있더라도 더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 조성을 위한 과정인 만큼 시민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