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 구워 먹다 불"…춘천 산불 진화 대원 1명 부상(종합)

남산면 산불 1시간 만에 진화…200만원 재산피해
홍천서 '소각 부주의' 추정 불도

21일 오후 1시 12분쯤 강원 춘천시 남산면 서천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1시간 6분 만인 오후 2시 20분쯤 진화됐다.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3.21/뉴스1

(춘천=뉴스1) 신관호 기자 = 21일 강원 춘천시 모처에서 발생한 산불이 1시간 만에 진화된 가운데 진화대원 1명이 다쳤다. 화재 원인은 부주의에 따른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과 산림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2분쯤 춘천시 남산면 서천리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산림·소방·행정 당국은 헬기 7대와 장비 20여 대, 인력 60명을 동원해 오후 2시 20분쯤 불을 껐다.

하지만 산불 진화 대원 남성 A 씨(63)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화재 현장 주변 컨테이너 2동이 불에 타고, 임야 0.3㏊가 불에 타는 등 소방 추산 200만 원의 재산피해도 발생했다.

소방은 화재 원인을 '화기 취급 부주의'로 보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누군가 고기를 구워 먹는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후 춘천시 사농동 한 식당 주차장에서도 전기적 요인에 따른 차 화재가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앞서 오전 홍천군 홍천읍 한 과수원에서도 불이 나 묘목소실 등 소방 추산 44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원인은 쓰레기 소각 부주의로 추정된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