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체질개선'…태백시, 관문부터 손 보고 생활 인구 맞이한다
250억대 도시재생 도전…'여행자라운지' 버스터미널 현대화
62억 들여 먹거리길 상권 활성화…웰니스·항노화 단지 구축
- 신관호 기자
(태백=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태백시가 도시 체질개선에 나서고 있다. 시내 관문인 삼수·황연권역 도시구조 재편에 나선데 이어 웰니스·항노화 특화시설 구축을 비롯한 각종 정주여건 개선에 나서는 등 도시 여러 곳을 손보며 생활 인구를 늘릴 방침이다.
21일 시에 따르면 삼수·황연권역 재편은 태백역 일대를 중심으로 교통·주거·상권·생활 인프라를 연결하는 것으로 추진된다. 타 지역에서 태백으로 이어지는 교통의 관문을 정비하며 체류인구를 늘리고, 정주여건과 상권 분위기를 변화시키는 게 핵심이다.
이를 위해 시는 해당 권역과 관련한 250억 원 규모의 지역특화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도전할 방침이다. 또 영암고속과 협력해 권역 내 버스터미널 현대화를 추진한다. 터미널을 새로 만드는 것으로, 교통시설뿐만 아니라, 여행자라운지와 관광안내기능도 구축한다.
여기에 시는 한국철도공사가 155억 원을 들인 태백역 리모델링 사업도 권역 재편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영월~태백~삼척 고속도로 사업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만큼, 시는 향후 이 노선 계획에 지역상황이 반영되도록 관계기관과 협의 중이다.
시는 삼수·황연권역 노후 주택도 손볼 계획이다. 90억 원 규모의 노후주거지 정비사업으로 노후주택과 빈집을 정비할 방침이다. 시는 이 권역의 보행환경·야간경관도 개선키로 했다. 주요 구간에 경관가로등과 LED 라인조명을 설치하는 것이다.
시는 상권도 손볼 계획이다. 그 중 하나가 태백역에서 황지연못까지 이어지는 삼수동 일원에서 62억 원 규모의 '먹거리길 상권활성화 사업'을 하는 것이다. 아울러 청년창업 기반 조성, 노후 점포 개선, 상인 교육 등도 한다. 또 삼수권역에 행정복합타운 조성을 검토 중이다. 이는 수 천의 주민이 제안한 사업이다.
체질 개선 사업은 이뿐만이 아니다. 시는 지역 고산기후 등을 활용한 웰니스·항노화 산업 특화단지도 조성 중이다. 내년 완공을 목표로 1243억 원을 들여 특화단지 기반 시설을 비롯해 복합 헬스케어센터와 강원랜드 노인요양원 등을 구축하는 것이다.
헬스케어센터의 경우 127억 원이 투입되는 문화·복지·건강·교육 복합서비스 공간으로, 정주여건 개선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시설이다. 강원랜드 노인요양시설의 경우 306억 원을 들여 돌봄시설을 구축하고, 치매관련 연구·치료·요양 기능도 할 전망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특화단지에는 자연환경을 활용한 치유 관광 기반도 자리를 잡고 있다. 대표적인 시설로 지지리골 맨발걷기 숲길이 있는데, 이는 해발 900m 고원도시 태백의 청정 기후와 숲길 환경을 활용한다.
시 관계자는 "도시재생사업과 교통망 확충, 주거환경 개선, 상권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한다. 태백의 관문부터 정주환경과 상권이 달라지는 사업을 준비했다"면서 "도시 구조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개선하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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