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대만 신주시와 AI융합·디지털헬스케어 산업 맞손

23~27일 신주시·신주과학단지에 공직자 파견
'AI EXPO 타이완 2026' 참가…협력 모델 제시

강원 원주시청. (뉴스1 DB)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원주시가 지역 인공지능(AI) 융합·디지털헬스케어 산업을 위해 대만 신주시·신주과학단지와 협력한다.

시는 23~27일 신주시·신주과학단지에 공직자들을 보낼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또 25일 대만에서 열리는 'AI EXPO Taiwan 2026'에도 참가해 'AI 기반 디지털헬스 산업도시, 원주의 전략과 비전'을 발표하면서 협력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이번 일정은 지난해 12월 대만 디지타임스(DIGITIMES)의 콜리 황 회장이 원주를 찾으면서 마련됐다. 시는 당시 신주과학단지와의 협력 가능성을 논의하고, 신주시와의 지속적인 교류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신주과학단지는 대만 과학기술부 산하 국가핵심 산업시설이다. '타이완 반도체 제조 주식회사'(TSMC)를 비롯한 글로벌 반도체 기업이 집적된 첨단산업 클러스터며, 약 18만 명의 종사자와 8만 명의 석·박사급 인력이 활동해 '대만의 실리콘밸리'로 불리기도 한다.

이런 가운데 신주시는 지난 2월 공식 발표를 통해 "원주시는 AI 및 스마트 헬스케어 분야에서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도시로, 양 도시 간 산업 협력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협력에 대한 기대를 나타낸 바 있다.

원주시와 신주시는 이번 일정을 계기로 AI와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에서 공동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실증 협력, 기업·대학·기관 간 교류 확대 등 다양한 방식으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대만 방문은 단순한 교류를 넘어 산업 협력으로 확장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AI 디지털헬스케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