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원주캠에 공대를'…원창묵 "원주 도시성장 방향 고려"
원창묵 민주당 원주시장 예비후보 18일 시청서 회견
"반도체 비롯한 산·학 거점, 캠퍼스 부지도 확장해야"
- 신관호 기자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통합 강원대 원주캠퍼스에 공과대학을 신설해야 합니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강원 원주시장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원창묵 예비후보(65)가 강릉원주대를 통합해 출범한 강원대를 향해 이 같이 제안했다. 특히 그는 강원대 원주캠퍼스의 산·학 협력기반과 원주의 도시성장 방향을 고려해 공대 신설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원 예비후보는 18일 원주시청에서 회견을 열고 "3만여 학생과 1400명의 교수를 보유한 통합 강원대가 국비·지방비를 포함해 재정 2171억 원을 확보하며 대한민국 최초로 '1도 1국립대학' 모델로 본격 출범했다"며 "통합 강원대 원주캠퍼스에 공과대학 신설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원 예비후보는 이어 "원주캠퍼스는 이미 반도체·디지털헬스케어·이모빌리티·스마트제조를 중심으로 산·학 협력거점으로 특성화했다"면서 "기존공학계열 학과에 더해 반도체·AI융학공학과 등을 포함하는 공과대학을 신설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반도체산업 등 현 시정이 추진한 정책방향도 고려해야 한다고 봤다. 그는 "시가 그간 추진한 도시성장 방향과 함께하는 공대가 필요하다"며 "과거 강릉대·원주대 통합 당시 원주캠퍼스를 공대 위주로 개편하겠다는 약속이 지켜지지 않은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와 함께 원주캠퍼스의 부지도 확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원 예비후보는 "원주캠퍼스 부지면적은 16만 2000㎡로, 춘천캠퍼스의 5분의 1 수준"이라며 "열악한 환경과 증축 등을 고려할 때 부지가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당선을 전제로 "필요하다면 시가 도시계획으로 결정해 부지매입이 가능토록 지원을 약속한다"면서 "주변 여건을 볼 때 임야를 비롯한 토지 등 도시계획을 통해 확보할 수 있는 부지가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이 밖에 그는 통합 강원대를 향해 △원주캠퍼스 발전 로드맵(5년) 공유 △원주시·강원대·지역기업·강원혁신도시 기관이 함께하는 상설협의체 구성도 제안했다. 그는 "원주캠퍼스가 원주 산업발전과 인재양성의 진짜 파트너가 되도록 시민을 대신해 강력 제안한다"고 말했다.
원 예비후보는 3선 원주시장을 비롯해 민주당 원주 갑 지역위원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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