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특별법 3차 개정 반드시"…원주권 도정보고회 7000명 몰려

반도체·바이오 등 120개 사업, 4조 규모 미래산업 투자 추진 상황도 소개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15일 강원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원주권 동정보고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강원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2026.3.15/뉴스1

(원주=뉴스1) 윤왕근 기자 =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강원특별법 3차 개정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국회 통과 의지를 재확인했다.

김 지사는 15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도민과 함께하는 강원 도정보고회' 원주권 행사에서 "통합특별시 출범으로 강원도와 강원특별법이 절대 소외돼서는 안 된다"며 "강원특별법 3차 개정을 반드시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원주권 도민 약 7000명이 참석해 체육관을 가득 메웠다.

행사에는 유상범·박정하 국회의원과 김시성 강원도의회 의장, 원강수 원주시장, 김명기 횡성군수, 최명서 영월군수, 심재국 평창군수, 신경호 강원도교육감 등 주요 인사들도 참석했다.

김 지사는 보고회에서 프레젠테이션(PPT)을 통해 강원특별법 3차 개정 추진 상황과 도정 주요 현안을 직접 설명했다.

김 지사는 "강원특별법 3차 개정안이 내일 국회 심사에 오르기로 돼 있는데 더 이상 미뤄져서는 안 된다"며 국회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이어 지난달 국회를 찾아 강원특별법 개정을 촉구했던 도민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도민들과 함께 반드시 개정을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반도체와 바이오 등 120개 사업, 약 4조 원 규모의 7대 미래산업 투자 추진 상황도 소개됐다.

김 지사는 원주 반도체 산업과 관련해 "강원에서 12개 사업, 3000억 원 규모의 반도체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며 "의료기기와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횡성 이모빌리티 산업, 영월 텅스텐 산업 재개발, 평창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을 통해 기업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보고회에서는 강원특별법 3차 개정안 국회 심의 일정과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추진 등에 대해 도민들과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한편 권역별 도정보고회 마지막 일정인 강릉권 행사는 오는 28일 오후 2시 강릉아레나에서 열릴 예정이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