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에도 인구 계속 늘어난 원주…올해 시민 3000명 더 늘린다
기업유치·인구정책 동시 추진…'36만 6000명 목표'
원강수 "일자리 넘치고 사람 모이는 원주 만들 것"
- 신관호 기자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원주시가 올해 인구를 최대 3000명 늘릴 복안을 마련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그간 강원혁신도시·원주기업도시를 비롯한 경제정책 수혜지역을 중심으로 인구를 늘려온 시는 향후 기업유치와 인구정책을 동시에 추진해 인구 36만 6000명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12일 시에 따르면 시 전체 인구는 지난 2월 기준 36만 3669명이다. 이는 지난 연말과 비교해 두 달 만에 475명이 늘었다. 월평균 약 237명씩 꾸준히 증가한 셈으로, 현재 추세가 연말까지 이어지면 시의 인구는 올해만 최대 3000명까지 늘릴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통상적인 연초의 경우 학업이나 취업 준비 등으로 인한 생활권 이동에 따른 일시적 인구 감소 경향 있다고 한다. 그러나 시는 올해 초의 경우 오히려 인구를 늘린 기록이 나온 만큼, 이에 맞춘 전략을 펴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시는 대학생들의 전입을 유도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매년 3월 반복되던 학기 초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 발로 뛰는 행정을 펼치겠다는 것이다. 시내 5개 대학을 차례로 찾아 '찾아가는 전입신고 홍보부스'도 운영한다는 얘기다.
아울러 시는 기업유치를 통한 고용창출 효과로 인구를 늘릴 복안도 마련 중이다. 앞서 시가 확보한 한국고용정보원 고용행정통계를 보면, 작년 시의 연간 구인 인원은 1만 2851명으로, 강원 수부도시 춘천시(7978명)보다 많은 규모다.
이에 대해 시는 그간 기업유치 정책과 신규 산업단지 조성으로 도시 자생력을 강화해 오면서 나타난 결과로 보고, 앞으로도 기업유치 기조를 이어가는 한편, 양질의 일자리도 더 늘려 타 지역 청년층과 구직자들을 유입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이 밖에 시는 여주-원주 복선전철 완공,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노선 조기 개통 등 광역 교통망 확충을 기반으로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첨단의료복합단지 추가 지정 등 대형 국책 사업 유치를 통한 인구 유입도 고려하고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청년들이 원주에 머물고 싶도록 실질적인 혜택을 확대하겠다"며 "활발한 기업 유치와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해 일자리가 넘치고 사람이 모이는 원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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