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혁신도시 다시 그린다'…곽문근 "도심 공실 해법 있어"

곽 원주시장 예비후보, 9일 시청서 혁신도시 정책 회견
"공공기관 이전 시 새 건물 짓기보단 기존 공간 활용"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강원 원주시장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곽문근 예비후보가 9일 원주시청에서 회견을 열고 강원혁신도시 공실문제를 해소하겠다고 약속했다. 2026.3.9./뉴스1 신관호 기자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강원혁신도시를 다시 그리겠습니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강원 원주시장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곽문근 예비후보(65)가 강원혁신도시 공실 문제를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곽 예비후보는 9일 원주시청에서 회견을 열고 "혁신도시 '공실 제로화'에 도전하겠다"면서 "혁신도시는 원주 미래를 위해 조성됐지만, 현재는 공실이 많아 시민들이 체감하는 삶의 질 향상과는 거리가 멀고 편의시설도 부족하다. 이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혁신도시의 구조적 문제를 짚었다. 그는 "경쟁력이 없다. 혁신도시 공실이 많은 이유는 특정구간 임대료·관리비가 비교적 높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며 "임차인과 임대인 모두 어려운 점이 있다. 각각 금융문제와 상가수입 문제 등의 애로사항이 있다"고 진단했다.

강원혁신도시 자료 사진.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이에 따라 그는 기존 공간을 활용한 공공기관 이전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그는 "먼저 임대수요를 직접적으로 늘리고, 유동인구를 늘리는 간접적 방안이 강구돼야 한다"면서 "2차 공공기관 이전을 추진하며 새 건물을 짓기보단 기존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기존 공간으로 새로운 수요가 연결되면 지역의 변화를 예상할 수 있다"면서 "아울러 혁신도시 공공기관 정주율 70%대를 위한 활성화 계획도 수립하겠다. 원주시와 강원도 예하 단체의 이주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밖에 그는 △혁신도시 종축장 부지의 3세대 어울림공원 전환 △혁신도시 인근 행구동의 절대농지 문제 개선 △단구동 통일아파트 급양대 부지 이전 등 혁신도시와 그 주변 지역에 대한 변화 계획도 밝혔다.

곽 예비후보는 "원주 미래의 또 다른 한축, 혁신도시를 새롭게 완성하려고 한다"며 "공공기관과 원주시민이 융화하는 장으로 재구성하겠다"고 말했다.

곽 예비후보는 광운대 대학원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동성건설 사장과 최규하대통령기념사업회 이사, 원주문화원 이사 등으로 활동해 왔다. 현재 원주시의회 부의장을 맡고 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