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한우 고급육 생산 증가…1+등급 이상 2배 상승
우량 암소 4두→75두 확대
- 윤왕근 기자
(양양=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양양군이 추진 중인 '양양한우 명품화 육성사업'이 성과를 보이고 있다.
9일 군에 따르면 이달 기준 지역 내 한우 사육 규모는 183농가, 7044두로 집계됐다. 이는 2014년 4997두에서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안정적인 사육 기반 조성과 품질 향상 정책이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고급육 생산 비율이 크게 높아졌다. 거세우 1+등급 이상 출현율은 2014년 35.5%에서 올해 3월 기준 74.3%로 2배 이상 상승했다.
우량 암소 기반도 확대됐다. 한우 명품화 사업 초기 4두에 불과했던 우량 암소는 2026년 3월 기준 75두로 늘어났다.
군은 이러한 성과의 배경으로 수정란 이식 사업을 꼽았다. 수정란 이식 누적 두수는 2014년 138두에서 올해 3월 기준 3345두로 약 24배 증가하며 고급육 생산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양양군은 앞으로 우량 암소 기반 확대와 사료·조사료 지원 등을 통해 올해 말까지 우량 암소 100두 이상 확보와 거세우 1+등급 이상 출현율 8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황병길 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수입 쇠고기 증가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우 농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명품화 육성사업을 지속 확대하겠다"며 "양양한우가 전국적인 명품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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