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내달 6일까지 꿀벌응애 집중 방제

강원특별자치도청사./뉴스1
강원특별자치도청사./뉴스1

(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도는 꿀벌응애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내달 6일까지 4주간 '집중 방제 기간'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방제는 도내 모든 양봉농가 약 2700호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꿀벌응애는 꿀벌의 영양을 빼앗아 수명을 단축하고 여왕벌의 산란력을 저하할 뿐만 아니라 면역력을 약화해 각종 질병을 확산하는 치명적인 해충이다.

특히 각종 질병과 바이러스를 매개해 양봉 산물의 생산성을 떨어뜨리며 심할 경우 봉군 폐사까지 초래할 수 있다.

봄철은 응애가 빠르게 번식하는 시기로, 5월 채밀기 이전에 반드시 철저한 방제가 필요하다.

이 시기에 적절히 대응하면 꿀벌 생산성을 높일 뿐 아니라 약제 잔류 문제도 예방할 수 있다.

도는 시군 및 양봉협회와 협력해 응애 확산을 막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안재완 도 동물방역과장은 "봄철은 한 해 양봉 농사의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이번 집중 방제 기간 수벌집 제거 등 물리적 방제를 우선 실천하고 개미산·옥살산 등 천연 성분 방제제를 병행해 채밀기 전에 응애 확산을 차단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