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강원 곳곳에 나들이객…'왕과 사는 남자' 청령포 아침부터 붐벼

3.1절 연휴 둘째날인 1일 오후 1시 강원 춘천 명동을 찾은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2026.3.1 한귀섭 기자
3.1절 연휴 둘째날인 1일 오후 1시 강원 춘천 명동을 찾은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2026.3.1 한귀섭 기자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3·1절 연휴 둘째날인 1일 강원 지역은 쌀쌀한 날씨 속 나들이객들로 관광지마다 북적거렸다.

이날 오후 1시쯤 찾아간 춘천시 명동. 가족, 친구, 연인 단위 나들이객은 명동 일대에서 점심을 먹고 쇼핑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가족 단위 시민들은 새 학기를 맞아 옷을 사고 가방, 필기구, 노트를 구매했다.

인근에서 열린 3·1절 건강마라톤대회에도 수천 명의 마라토너가 춘천 주요 코스를 달리며 3.1절의 의미를 되새겼다. 지역 유명 닭갈비 맛집과 카페 등은 점심시간이 지났는데도 자리를 찾기 힘들었다.

원주 시민들도 지역 대형마트와 백화점을 찾아 옷을 고르고 준비물을 사면서 새 학기를 준비했다. 원주 간현관광지도 케이블카를 타고 출렁다리를 건너는 등 원주의 풍경을 만끽하려는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으로 관심이 커진 단종의 유배지 영월 청령포는 이날 이른 아침부터 전국에서 몰려든 관광객들로 인해 서영월IC 일대가 정체현상이 빚어졌다. 영월군은 SNS를 통해 오후 4시 이후 도착 예정 관광객들은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고 안내했다.

동해안의 주요 관광지도 관광객들이 몰려들었다. 관광객들은 해변을 걷다가 바다를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하면서 추억을 남겼다. 강릉, 속초 등 유명 시장은 닭강정, 오징어순대 등을 맛보고 포장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강원 지역 주요 명산인 설악산, 치악산, 태백산 등에도 이른 아침부터 탐방객들로 북적였다.

이날 오후 2시 30분 기준 경기 남양주에서 양양은 2시간, 양양에서 남양주는 3시간 30분의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 또 서울에서 강릉은 3시간, 강릉에서 서울은 4시간 30분이 걸리는 것으로 확인됐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