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중 전 도의원, 양양군수 출마 선언…"군정 신뢰 회복"

교육지원청 조기 설립 추진 등 7대 공약 제시

김정중 전 강원도의원이 23일 양양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가오는 6·3 지방선거 양양군수 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다. 2026.2.23/뉴스1

(양양=뉴스1) 윤왕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정중 전 강원도의원(62)이 23일 양양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3 지방선거 양양군수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도의원은 "필사의 각오로 '다시 뛰는 양양'을 만들겠다"며 "최근 군수 구속 사태로 훼손된 군정과 군민 자존심을 회복하라는 뜻을 받들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군의원과 도의원 경험을 언급하며 "365일 군민의 목소리를 듣고 현안을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전 도의원은 이날 7대 공약을 제시했다. 우선 신뢰받는 자치행정을 구현하겠다며 민원 처리와 현장 소통을 강화하고 인사 청탁과 줄서기 관행을 근절하겠다고 했다. 갈등 사업에는 민·관 협의체를 구성해 의견을 군정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교육 분야에서는 교육지원청 조기 설립 추진과 특성화학교 지정, 장학금 기준 완화 등을 통해 향토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사계절 축제를 통해 지역 이미지를 높이고, 낙산지구 숙박시설과 연계한 스포츠 마케팅으로 전국대회 유치와 전지훈련 활성화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과 상권 활성화, 청년 창업 지원 확대, 양양사랑상품권 발행 확대를 공약했다.

안전 분야에서는 양양경찰서 조기 착공과 폐쇄회로(CC)TV 확충, 산불 예방, 하천 정비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농어촌 정주여건 개선과 광역급식센터 설립, 교통복지 완전공영제 전환도 제시했다.

김 전 도의원은 "정치는 성과로 평가받아야 한다"며 "군민이 주인인 양양을 다시 뛰게 하겠다"고 말했다.

양양 출신인 김 전 의원은 양양고와 경기대를 졸업하고 제 7대 양양군의원과 제10대 강원도의원을 지냈다. 제8회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양양군수에 출마했으나, 2위로 낙선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