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막는다…3월까지 집중 방제
3억원 투입해 예방나무주사 사업 시행
-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차단과 2028년 청정지역 전환을 목표로 예방나무주사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강릉시는 2025년 6월 강동면 임곡리 산183 일원에서 발생한 소나무재선충병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는 3월 27일까지 예방나무주사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총 3억원이 투입된다. 대상지는 임곡2리 감염목 7본이 발생한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500m 이내 117ha 규모다. 시는 감염목 발생 구역을 최우선 방제 대상지로 설정해 집중 방제를 실시하고, 반출금지 구역을 중심으로 추가 방제를 병행해 확산을 차단할 방침이다.
아울러 2월 중 산림청 산림재해대책비 4억원(국비)이 추가로 교부될 예정으로, 반경 500m 외 연접지인 임곡리·북동리 일원 150ha에 대해서도 예방나무주사를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소나무재선충병은 소나무류에 감염되는 치명적인 산림병해충으로, 산불·산사태와 함께 3대 산림재난으로 꼽힌다. 감염 시 소나무가 급속히 고사하고 전염성이 매우 강해 한 번 피해가 발생하면 대규모 벌채와 장기간 복원이 불가피하다. 이에 따라 사전 예방과 적기 방제가 핵심 대응책으로 강조된다.
최준광 시 산림과장은 "산림은 한 번 훼손되면 복구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만큼 적기 방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소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방제 사업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릉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예찰 활동과 선제적 방제를 통해 소나무재선충병으로부터 지역 산림을 보호하고 건강한 산림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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