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현내 16㎝' 강원 동해안·산지 많은 눈…설날 아침 빙판길 '주의보'

건조특보 27일 만에 해제

산지에 내린 눈.(자료사진)/뉴스1 DB

(강원=뉴스1) 이종재 기자 = 16일 새벽부터 오후까지 강원 동해안과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면서 고성 등 일부 지역엔 10㎝가 넘는 적설을 기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부터 정오까지 내린 눈의 양은 현내(고성) 16.0㎝, 간성(고성) 13.9㎝, 죽정(고성) 10.3㎝, 북강릉 8.5㎝, 향로봉 6.9㎝, 진부령 6.8㎝, 설악동(속초) 6.6㎝ 등이다.

이에 따라 양양을 제외한 동해안과 강원 산지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으나 이날 오후 4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다.

이와 함께 이날 내린 눈으로 동해안 지역에 발효됐던 건조특보도 모두 해제됐다. 동해안 지역은 지난달 21일 건조특보가 발효된 이후 이날까지 27일째 이어졌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9시까지 남부동해안과 산지, 태백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예상 적설은 1㎝ 미만, 예상 강수량은 1㎜ 안팎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내린 비 또는 눈이 밤사이 얼면서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오는 17일 강원지역은 대체로 흐리다가 오전부터 차차 맑아진다. 아침 최저기온은 내륙 –7~-3도, 산지 –8~-6도, 동해안 –2~1도며 낮 최고기온은 내륙 6~8도, 산지 3~5도, 동해안 9~11도로 예상된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