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강릉 도심 들썩…'월화야행' 16~17일 개최

월화야행 홍보물.(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2.11/뉴스1
월화야행 홍보물.(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2.11/뉴스1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는 설 명절을 맞아 귀성객과 관광객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설 맞이 행사 '월화야행'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강릉의 대표 관광 거점인 월화거리와 허균·허난설헌기념공원, 강릉대도호부관아 등 3곳에서 각각 다른 콘셉트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월화거리에서는 낮 12시부터 한복 체험이 운영돼 방문객들이 한복을 입고 거리를 둘러볼 수 있다. 오후 2시부터는 전통 윷놀이 대회(척사대회)와 시민 참여 장기자랑이 열려 명절 분위기를 더한다. 이어 오후 5시부터는 뮤지컬과 마술, 트로트 등 다양한 장르의 버스킹 공연이 밤 9시까지 이어진다.

허균·허난설헌기념공원에서는 강릉차인연합회가 주관하는 전통 차 체험이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통기타와 싱어송라이터 공연이 어우러진 가운데 투호와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체험도 상시 진행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 전망이다.

역사적 상징성이 있는 강릉대도호부관아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곤장 체험과 다양한 전통놀이 마당이 마련돼 명절의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허동욱 시 문화유산과장은 "역사적 공간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강릉의 전통 가치를 자연스럽게 전달하고자 한다"며 "설 명절 강릉을 찾은 분들이 따뜻한 정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