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황금연휴 온다"…겨울 특수 강원 관광업계 설 대목도 조준
짧게 5일, 길게 9일…경품·이벤트·패키지 내건 리조트들
평창 펜션 가족 객실 만실…축제 끝나도 프로그램 계속
- 신관호 기자
(강원=뉴스1) 신관호 기자 = 겨울특수를 누리고 있는 강원의 관광업계가 설 연휴 대목을 조준하며 명절 특수도 누릴 준비에 나서고 있다. 다음 주말과 연결된 설 연휴 등 5일 연속의 휴일을 비롯해 이후 평일 이틀 뒤 주말까지 염두에 둔 관광대목을 겨냥한 것이다.
8일 관광업계에 따르면 이번 2월 황금연휴는 대체로 짧게 5일, 길게 9일로 정리할 수 있다고 한다. 주말·설·연휴 등 5일의 휴일과 이후 이틀간 평일(목·금요일) 뒤 주말을 포함한 '최장 9일'이다. 개별상황에 따라 이틀 휴무 가능 시 일주일이 넘는 여행 일정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흐름이 조성되며 강원 주요 관광지들은 다가오는 연휴 대목을 겨냥한 모객 활동에 이미 돌입한 상태다.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는 설 연휴 대목에 맞춘 이벤트를 기획했다. 14~17일 4일간 투숙객 대상 경품 이벤트와 스포츠 레저 시설 이벤트 등을 준비했다.
투숙객 경품 이벤트는 행사 기간 객실 투숙 고객에게 체크인 시 자동 응모와 추첨을 통해 객실 숙박권(콘도 33평) 등의 경품을 주는 것이다. 스포츠 레저 시설 이용 이벤트는 출생시기상 말띠인 고객에게 리프트·오션700·얼음썰매 무료 이용 혜택을 주는 행사다.
강원랜드가 운영하는 하이원리조트는 명절을 포함해 2월 전체를 이벤트 기간으로 삼았다. '리프트 2연박 패키지'를 비롯해 이른 입실과 늦은 퇴실이 가능한 '올-인 클루시브 패키지'(조식·중식·발렛 가능)를 이달까지 운영한다.
원주 소금산그랜드밸리도 설 연휴 정상 운영한다. 비교적 많은 관광객이 몰릴 것을 염두에 두고 결정한 것이다. 도내 주요 축제도 황금연휴를 겨냥하고 있다. 평창송어축제의 경우 오는 9일 폐막하지만, 이 축제위원회는 10~16일에도 자유낚시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이 밖에 도내 주요 숙박시설도 황금연휴 기간 주요 객실 예약을 마감한 상태다. 평창군 대관령면의 한 펜션은 14~18일 4명의 가족이 묶을 수 있는 객실이 이미 만실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강릉의 한 호텔도 14~16일 가족 단위 여행객을 위한 주요 스위트룸 예약을 끝냈다.
도내 관광업계 주요 관계자들은 "겨울 특수에 더해 황금연휴가 조성되면서 여행객들의 강원 관광 관심이 더 커지는 것 같다"며 "숙박시설과 레저시설을 비롯한 주요 관광시설들이 일찌감치 2월 특수를 겨냥해 준비에 나섰다"고 전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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