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 D-1…'황대헌·김준호 등' 강원 선수 20명 출전

지난달 22일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이 끝난 뒤 양희구 회장과 강원 선수단이 기념촬영을 진행했다.(강원도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지난달 22일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이 끝난 뒤 양희구 회장과 강원 선수단이 기념촬영을 진행했다.(강원도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강원 선수들의 활약에 관심이 모아진다.

6일 강원도체육회에 따르면 이번 동계올림픽에는 5개 종목, 선수 20명이 참가한다. 먼저 2022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낸 황대헌(강원도청)이 2연속 올림픽 금빛 질주에 도전한다.

황대헌은 이번대회 쇼트트랙 500m,1500m, 혼성에 출전하며 대표팀의 맏형으로 팀을 이끄는 막중한 임무도 맡았다.

김준호·정재원·박재우(이상 강원도청)도 이번 대회 스피드스케이팅에서 메달 획득을 위한 준비를 마친 상태다. 특히 김준호는 지난해 군 입대를 미루고 4번째이자 마지막 될 이번 올림픽에 모든 걸 건 상황이다.

스켈레톤에선 정승기(강원도청)가 윤성빈 이후 8년 만의 썰매 종목에서 메달을 노린다. 정승기는 지난 2024년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1년 만에 복귀해 건재함을 과시하기도 했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막을 하루 앞둔 5일(현지시간) 개막식이 열리는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 스타디움 앞 매표소에 적막이 감돌고 있다.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은 6일(현지시간) 개막식을 시작으로 17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2026.2.6 / ⓒ 뉴스1 김진환 기자

봅슬레이 남자 2인승의 김진수-김형근(이상 강원도청)도 깜짝 메달 후보로 꼽힌다. 하이원 소속 알파인스키 정동현과 알파인스노보드 김상겸, 정해림도 이번 대회에서 메달획득을 노린다.

이미 경기를 시작한 컬링 믹스더블 김선영(강릉시청)-정영석(강원도청)은 예선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김선영-정영석은 6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컬링 믹스더블 라운드로빈 3차전에서 스위스에 5-8로 졌다.

스웨덴(3-10), 이탈리아(4-8)로 패해 3연패를 기록 중인 이들은 김선영-정영석은 6일 밤 10시35분 영국과 라운드로빈 4차전을 치른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막을 사흘 앞둔 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쇼트트랙 심석희가 훈련을 하고 있다. 2026.2.4 / ⓒ 뉴스1 김성진 기자

강원 출신 선수들의 활약에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8년 만에 올림픽에 다시 출전 하게 된 심석희(강릉 출신)는 여자 쇼트트랙 계주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던 이상호(정선 출신)도 지난 베이징 동계 올림픽의 설욕을 노린다.

이와 관련 양희구 강원도체육회장은 이탈리아 현지에서 강원 선수들을 응원할 예정이다. 양희구 회장은 "우리 선수들이 그동안 열심히 훈련해 온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다치지 않고, 경기장에서도 최선을 다해 강원 동계 종목의 위상을 높여 좋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개회식은 6일 오후 8시(현지시간) 밀라노 산시로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리며, 오는 22일까지 17일간 세계의 겨울 종목 최강자들이 경쟁을 펼친다.

선수 71명을 포함한 130명 규모의 대표단을 파견한 한국은 금메달 3개 이상, 종합순위 10위 이내 진입을 목표로 세웠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