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손으로 달아준 계급장…동해해경, 특별한 승진의 순간

2일 동해해경 승진임용자들의 자녀가 직접 계급장을 달아주고 있다.(동해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2.2/뉴스1
2일 동해해경 승진임용자들의 자녀가 직접 계급장을 달아주고 있다.(동해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2.2/뉴스1

(동해=뉴스1) 윤왕근 기자 = 가족과 함께 승진의 순간을 나누는 특별한 임용식이 열렸다.

동해해양경찰서는 2일 경찰공무원 2명에 대한 승진임용식을 개최했다. 이날 임용식은 지난해 10월부터 추진 중인 '가족 초청 승진임용식'의 하나로, 단순한 내부 행사를 넘어 공직자의 성취를 가족과 함께 나누고 그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승진자들의 배우자와 자녀들이 함께 자리했다. 불규칙한 근무와 잦은 비상 출동 속에서도 묵묵히 곁을 지켜온 가족들이 주인공이 된 자리였다.

특히 가족이 직접 승진자의 어깨에 계급장을 달아주는 순간, 행사장은 잠시 숙연해졌다가 따뜻한 박수로 채워졌다. 평소 말로 다 전하지 못했던 고마움과 응원의 마음이 계급장 하나에 담겨 전해졌다.

2일 동해해경 승진 임용식에서 승진자들이 가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동해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2.2/뉴스1

이후 기념품 전달과 가족 기념 촬영이 이어졌고, 행사장은 시종 웃음과 박수가 오가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보였다. 승진의 기쁨은 개인의 성과를 넘어 가족 모두의 기억으로 남았다.

김환경 서장은 "한 명의 경찰관이 오늘의 자리에 서기까지는 뒤에서 묵묵히 응원해 준 가족들의 희생이 있었다"며 "이번 임용식이 직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서로를 배려하는 따뜻한 조직문화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해해경은 앞으로도 가족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며, 이를 바탕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해양경찰 본연의 임무에 더욱 충실하겠다는 방침이다.

wgjh6548@news1.kr